SINA
1986 ~
중국 베이징의 중앙미술학원 벽화과를 졸업하였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 내 전시공간, 올데이스테이, 포지티브 아트센터, AK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했다. 여정 그 너머 (문화역 서울284, 서울, 2024), 달콤한 미술관, Sweet Factory (창녕문화예술회관, 창녕, 2023), 마스커레이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2021), 들어가는 책 (아트노이드 178, 서울, 2021), 그림의 숲 (그림 포레스트, 제주, 2021), ART IN THE COLOR (호반아트리움, 광명, 2020), 나비전(경인미술관, 서울, 2018) 등에서 진행한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아직 오지 않은 서사
혼합재료, 가변설치
2024
SINA 작가의 세계관은 ‘생물 분류학적 종으로서의 인간의 존재 목적이 창조와 연합에 있으며, 개인들이 군체로 연결되기 위한 시행착오의 여정이 결국 인류의 서사’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관점에서 인간 서사에 대한 입장은 결국 ‘연결’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연결’될 수 있는 온라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SINA가 말하는 인간 서사로서의 ‘연결’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더 완벽한 연결이 가능한 Fungi(진균류: 버섯, 균사체, 곰팡이 등의 통칭)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스스로의 몸으로 더 넓은 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같다. 스스로 학습하기도 하며 다른 식물들과 이 망을 통해 정보와 영양분을 교환하고 축적한다. 작가는 이런 생물의 완벽한 연결 가능성을 보며 인간으로서의 특성을 버리고 탈 인간화하여 온전한 ‘연결’을 이루어내어 Fungi가 된 신인류를 상상하여 표현한다. <아직 오지 않은 서사>는 서사의 끝에 있는 완성된 인류를 보여줌으로써 그 여정을 상상하게 하고 동시에 관람객도 그 과정의 일부로서 작품과 하나가 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