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hi Chan
1989 ~
홍콩 출신의 작가로 홍콩 성시대학교에서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를 졸업하고, 바틀렛 건축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ISEA, SIGGRAPH, 아트 바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등의 행사에 참여하였다.
Geometry of the Sentiments (1a Space, 홍콩, 2024), As A Shuddering Tableau (코펠 180° 갤러리, 런던, 영국, 2023), Scene From Here (사우스키오스크 갤러리, 런던, 영국, 2022), Cells That Fire Together Wire Together (M7, 홍콩, 2022), Digital Muse (Oi! Deck, 홍콩, 2022), The Waves (샤틴타운 홀, 홍콩, 2022) 등에서 진행한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ISEA 인터내셔널 라우레이트 아티스트,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금상 등을 수상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CREATORS (광주, 2024)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홍콩 침례 대학교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Antithesis 3.0
싱글채널 비디오, 5’56”
2024
Kachi Chan은 홍콩 출신으로 홍콩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테크니션, 그리고 연구원이다. 그는 주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디자인, 디지털 가상현실 기술, 로봇 공학을 연구한다. 그의 연구는 진화하는 기술에 대한 미학과 내러티브를 정의하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소외된 목소리에 주목하고 있다. 추상적이고 비선형적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그의 관심은 기존 애니메이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변화적인 경험을 구축한다. <Antithesis 3.0>은 음악을 시각적으로 변환하기 위해 새로운 시각적 형태인 미디어 아트로 제작되었다. ‘Antithesis’라는 용어는 금속과 목재라는 두 가지 상반된 소재를 의미하며, 영상에서는 이들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수평적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목재 구조와 음악을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추상적인 금속의 형태는 유기적인 기하학과 디자인된 기하학 사이의 일관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인위적인 멜로디가 자연의 원초적인 요소를 지배하는 시각적 내러티브로, 나무와 금속이라는 조화로운 불화 속에서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제로 음악이 들리지 않더라도 멜로디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