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1982 ~
Yongmin Kim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 영상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뮤직비디오 감독과 TV 광고를 연출했으며,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 중이다. 경복궁 파사드, 알파돔시티, 국립중앙도서관, 정읍시립미술관, 함안박물관 등과 협업하여 미디어아트를 제작했다.
돌아온 미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0), 거리로 나온 뮤지엄 (광화문, 서울, 2020), White Magic City: 치유도시-광주미디어 페스티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9),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산업디자인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2016)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공주 신상옥 영화제, 미장센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충무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MUSEUM1의 전시 <치유의 기술>, <완전한 세상>, <수퍼 네이처>, <상실의 징후들>의 미디어 아트를 감독했으며 현재 MUSEUM1 미디어 감독을 맡고 있다.
여성시선 II
싱글채널 비디오, 2’30”
2024
김용민은 경직된 구조에 수동적으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신화 형성의 주체로 제시함으로써 이를 재탐색한다. 관객이 자신의 독특한 경험에 존재하는 가치를 인식하면서 삶의 서사를 되찾도록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생산성, 성공, 사회적 승인이라는 측면에서 가치를 측정하는 자본주의적 틀을 전복시킨다. 이번 전시는 자기 재발견의 여정에서 소위 ‘평범함’이 어떻게 비범할 수 있는지, 비범하다고 칭찬받는 것들이 실제로는 아주 평범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시각적 모티프와 상징을 통해 작품은 개인의 주체성과 제도적 억압 사이의 긴장을 조명하고, 일상의 사소해 보이는 순간에서 발견되는 심오한 의미를 탐구한다. 내면의 나침반으로 우리 개인의 역사를 돌아보며 용기와 희망, 의미로 가득 찬 우리 삶의 궤적에 대해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