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정
1990 ~
Gijeong Goo
홍익대학교 조형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한 뒤 스위스 로잔예술대학교에서 사진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호미술관, 광화문 광장, Hall1, 엔에이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했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4), 공원, 쉼, 사람들 (소마미술관, 서울, 2024),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 (대구예술공장, 대구,2024), 다섯 발자국 숲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 과천, 2024), 현대도예-오디세이 (경기도자미술관, 이천, 2023), 느리고 빠른 이식 (문래예술공장,서울, 2023),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23), Super-fine: 가벼운 사진술 (일민미술관, 서울, 2021),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아르코미술관, 서울, 2021), Re-Brand new (유진갤러리, 서울, 2021), Offprint (테이트모던, 런던, 영국, 2019) 등에서 진행한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서울, 2024)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미세한 풍경
벽지, 3채널 비디오, 가변설치
2023
구기정은 실재하는 풍경을 3D 렌더링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고, 이를 물리적 공간에 영상 및 설치 작업으로 구현하면서 인간과 기계, 자연의 관계를 추적한다. <미세한 풍경> 속 인공 정원은 푸른 식물과 이를 모방한 디지털 이미지 그리고 자연적 속성을 뛰어넘는 기계적 생물이 공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가지고 오려는 시도처럼 읽힐 수 있으나, 사실 정교한 3D 편집술과 고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본래의 자연적 특성과는 상반된 완전한 인공적 환경을 추구한 결과물이다.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채집된 이미지와 사물이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착시는 일상화된 기술력 안에서 여전히 낯선 일상을 마주하게 되는 오늘의 상황을 은유하고 있다. 작가가 만들어낸 고유한 풍경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천천히 그리고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며 이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기술과 인지적 감각에 대한 가장 동시대적인 주제를 다뤄내는 한편 자연에 대한 인간의 본성과 이상적 세계를 소유하고 재창조해 내려는 양가적인 태도를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