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기술

아무런 생각 없이

04:08, 2022


‘언제’, ‘어디서든’ 타인이 지배하지 못하는 유일한 공간 ‘하늘’ 우리는 우두커니 그 곳을 바라보며 일상의 여러 감정을 말없이 건넨다. 하늘에서 구름 폭포가 떨어진다. 하늘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어쩌면 그 동안 건네주던 여러 감정의 해소 아닐까.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우두커니 구름 폭포를 바라보며 잠시 ‘무념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HAPPY 

03:45, 2022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마스크 때문에 서로의 표정이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다. 감정교류가 줄어들었고 그만큼 웃음도 많이 사라졌다. 영상 속 푸른 머리소녀의 표정은 꽃으로 대변해준다. 푸른 꽃은 희망을 상징하고 선한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다. 번져가는 꽃잎은 주위의 사

람들에게 전파되어 미소가 드러나게 해준다.

빛의 선율 

03:02, 2022


청각을 통한 아름다운 멜로디는 감성을 매만지고 위안을 안겨준다. 멜로디의 시각화를 통해 관객에게 공감각적 정서를 구현하였다. 과감하게 빛과 점, 선으로만 구성된 영상을 통해 혼재되어 있는 내적 스트레스를 풀어가길 바란다.

소리도 없이 

03:41, 2022


중력을 거스르고 상승하는 물방울의 거침없는 모습을 그렸다. 물방울은 독립된 객체로 우리 자신의 투영된 모습이며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용기있게 나아 갈 것이다. 비록 작은 존재이나 진화하는 붉은 빛의 물방울처럼 특별하고 강해질 것이다.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 앞으로의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

영원한 안식

02:40, 2022


친숙한 조각상의 이미지를 통해 심미적 안식을 전달한다. 바닥에서 끌어 올라오는 빛의 파티클은 고결한 분위기 속 빛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빛으로 치유되는 조각상은 매우 천천히 움직이게 된다. 성모 마리아의 시선은 고통받는 예수를 향하며 위로와 안식의 정서를 나타낸다. 조각상이 내포하는 사랑의 힘을 미묘한 타임라인을 통해 호흡을 깊고, 숭고하게 느껴보길 바란다.

나의 집사가 되어줄래요?

02:40, 2022


관객과 고양이들의 시선을 나란히 하여 존재의 귀여움을 거대하게 확장한다. 귀여움을 통해 힐링하고 웃음을 가져본다.

경계의 면

02:50, 2022


단절된 공간을 경계로 그 안에 담겨진 언어의 몸짓은 상처받은 자아의 회복을 갈망하는 유의적 소통이다.

코끼리가 타고 온 풍선

03:13, 2022


검은 장막 속에서 유유히 걸어오는 코끼리는 서서히 상아가 닳기 시작한다. 점점 존재가 사라지고 남겨진 자리에는 인공으로 포장된 귀여운 코끼리로 대체된다. 우리의 깊고 어두운 내면 속의 ‘상실’은 공감각적 기억을 통해 회귀되기도 한다. 그것은 나의 코끼리였고 누군가의 코끼리였을 것이다. 상실되어 인위적으로 덮인 기억은 쉽게 아물지 않는다. 내 스스로의 존재를 확립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원하는 치유의 목적이다.

치유의 시간 

05:04, 2022


고립된 감정의 부재를 회복하자는 관점에서 구상을 하였다. 원색으로 표현된 노랑, 빨강, 파랑은 감정의 절제된 분절과 원초적인 고찰의 지점이다. 은행잎으로 뒤덮인 노랑은 따스함과 과거, 향수를 담은 공간이며 빨강은 자기 내면의 관계적 성숙을 위한 공간이다. 그 위를 지나가는 날카로운 푸른 바위는 지난 고통와 슬픈 기억의 파편이다. 하늘 위로 날아가며 존재는 사라진다. 이어서 파랑은 감정의 치유이며 존재의 자유이다. 흰 포말처럼 현실에 부딪히는 거품 또한 자유의 근본 안에서 계속 치유되고 회복 할 것이다.

겨울산 

04:00, 2022


기나긴 눈보라 터널을 지나 마주하는 겨울산은 우리가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어느 기억의 파편이자 사건이다. 겨울산을 항해 우리는 한발씩 내딪으며 걸어간다. 눈 바닥 속에서 긴 발자국을 남기며 우리의 흔적을 남겨간다.어느새 우리는 겨울산을 포용하는 관조적 자세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서있는 곳은 우주가 되고 겨울산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지친 현실 속의 우리에게도 어느 순간 겨울산이 나타났으면 한다.

각자의 하늘 

03:30, 2022


잔디 속 하늘은 심적 자유의 ‘창’이자 안식의 거점이다. 잔디 밖 공간은 현재와 현실을 내포하는 지점이다. 관객은 상반된 이분법적 공간 위를 걸어가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영상 마지막의 나비와 아이들의 놀이 소리는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빛속으로 

03:05, 2022


오프닝의 불은 빛의 탄생을 의미한다. 빛의 섬광은 2차원에서 3차원의 변화로 이어지며 확장되는 단계적 타임라인을 지나간다. 엔딩의 안개 속 한 줄기 빛은 혼재된 시간 속에서 균형을 잡은 압축된 빛을 상징한다.

구름이 걷히면 

01:45, 2022


오프닝은 구름 속을 유영하는 1인칭 시점으로 시작된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지평선을 향해 순식간에 날아간다. 관객은 하늘이라는 무한한 공간의 이동을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잠시 하늘 위에서 휴식을 취해 보자.

생각하는 사람

02:05, 2022


로뎅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을 인용하여 제작하였다. 전시장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의미에서 관객은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는 메시지이다. 조각상의 오리지널 텍스쳐에서 강렬한 붉은 색으로 바뀌는 변화는 잊고 있던 의식의 부재 혹은, 감성의 풍만한 충족을 의미한다.

축복  

03:22, 2022


성당에서 느껴지는 평온과 염원을 디지털로 구현하였다. 스테인글라스 창 뒤로 해가 뜨고 지는

경과를 통해 빛의 생명을 표현하였고 이로 인해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바

닥까지 비쳐지는 강렬한 ‘빛’은 존재의 위엄을 상징하고 종교적 색채의 감성을 관객의 시선 속으

로 스며들도록 한다.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03:00, 2022


삶의 무게에 눌린 몸과 마음을 깃털같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치환하는 풍경을 담았다. 불편한 시대 이전의 기억을 되찾고자 우리가 갈망하는 ‘공존의 행복’을 ‘수영장’의 소재로 표현하였다. 영상 말미의 꽃은 혹독한 계절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을 의미한다. 우리는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나의 태양

05:50, 2022


불멍의 시간을 거치는 의식의 흐름을 시간별로 구성하였다. 영상을 멍하니 바라보면 동공의 시선과 초점이 흐려져 간다. 시공간의 존재를 벗어나 ‘무념의 터널’에 도달하는 ‘명상 테라피’이다. 관객은 차분한 상태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껴보길 바란다. 어느새 평화로운 내적공간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언젠가는 하늘을 날꺼야

03:04, 2022


외부에서 바라보는 정어리떼의 위엄은 군무같은 움직임에 놀랍기도 하고 때로는 거대함에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폭풍의 눈처럼 질서정연한 모습에 평온함과 고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어리떼 터널을 지나는 동안 관객은 의식의 흐름을 늦추고 물결에 몸을 맡긴 채 평온함을 가져보길 바란다.

컬러 테라피 정원1 

03:40, 2022


추상적 형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의식의 흐름이다. 관객은 공간의 흐름에 감각을 맡긴 채 우주적 형체의 의식에 동참한다.

컬러 테라피 정원2 

03:35, 2022


공간과 빛과 인간에 대해 초점을 두며 구상을 하였다. 천천히 변화하는 컬러와 반복되는 추상구조 형태의 연출을 통해 명상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관람객은 색을 품은 빛을 통해 잠시나마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시공간의 교감을 가져보길 바란다.

내일은 조금 더 행복할 거야

04:25, 2022


단절의 시간동안 우리는 수많은 이별과 기회를 놓쳤다. 치유의 가장 큰 목적은 내 스스로의 존재감을 상기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마주하며 미소를 바라볼 것이다. 인류애는 여전히 보존되고 유기적으로 더욱 강해졌다. 긍정과 희망을 내포하는 다양한 언어를 통해 관객은존재의 소중함을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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