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준
1978~
Jongjun S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일본 타마미술대학대학원에서 미술연구과 조각전공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조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하미술관, 갤러리 정미소, 문신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하였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등의 국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타임리얼리티 : 단절, 흔적, 망각 (코리아나미술관, 서울, 2019), 조각_조각 (소마미술관, 서울, 2019), SeMA 예술가 길드 만랩 萬Lab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 2018),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 환상 (백남준아트센터, 용인, 2017) 등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고양레지던시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2014),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2)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자위적 조치 Defensive Measure
digital print, 110×73cm (each)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성의 획일화와 더불어 개인주의적 성향이 만연화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필요 이상의 충격방지 대책을 취하고 있다. 손종준은 이러한 필요 이상의 방어수단, 자의적 조치를 표현함으로써, 기계가 지배하는 현대사회 안에서 인간성이 물질화 되어가는 이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주목한 사회적 현상이라 함은, 개인주의가 심화되어가며 더욱 견고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이다. 작가는 그 ‘벽’이라는 것이 실제 우리가 흔히 연상하는 ‘벽’의 형상이 아니라 그가 직접 제작한 도구적 성격의 오브제인 갑옷과 같은 형상을 띠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손종준은 이른바 사회적 약자라고 불려 지거나 조직에서 차별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만 느껴지는 콤플렉스와 특유의 아우라를 느끼며, 오직 그들만 착용이 가능한 맞춤형 정신적 갑옷을 제작하였다. 이로 인해 그들이 삶 속에서 경험하는 유무형의 공격적 요소로부터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길 바라며, 개인주의 의식을 환기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In modern society, where individualism is widespread alongside the standardisation of humanity, we often take excessive measures to avoid confrontation. Jongjun Son offers a new perspective on the materialisation of humanism in a machine-dominated society by expressing Defensive Measure as a form of disproportionate self-defence.
The social phenomenon he focuses on is the wall between people, which grows stronger as individualism deepens. This “wall” is not the literal kind we usually imagine, but rather takes the form of an instrumental object—armour—created by Son himself. Son pays attention to those often labelled as socially vulnerable or discriminated against within communities or organisations. Sensing their unique complexes and aura, he has created wearable customised mental armour exclusively for them. Through this work, he hopes that those who have experienced marginalisation or suffering in life can feel a sense of protection from both tangible and intangible attacks, while also reflecting on the consciousness of individuali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