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영
1986 ~
Jaeyoung, Cha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금오공대갤러리, 마루아트센터, 갤러리 도스, 오!재미동갤러리, 갤러리 엘르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예술을 사용하다 (모란미술관, 남양주, 2016), 한국여성미술제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2015), Young&Young artist project (영은미술관, 광주, 경기, 2013), 구구절전. 홍중이서프로젝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9), 중앙현대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서울, 2009)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JOURNEY#BUSAN
천,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나의 작품은 천장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벽으로, 바닥으로, 혹은 또 다른 천장으로 각기 다른 각도와 형태를 띠며 전체적으로 큰 덩어리의 공간을 이룬다. 화이트 프레임 안팎으로 다른 공간이 펼쳐질 거란 상상과 함께 핑크색 천의 형태를 눈으로 따라 가려다 보면 관람객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들기도 하고 숙이기도 한다. 복잡하고 모호한 동선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입장에서는 작품 중앙 어딘가로 굳이 비집고 들어가 볼 만하다. 작품 안에 들어섰을 때 체험하게 되는 웅장함은 높은 천장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의 역할이 빛을 더해 줄 것이다.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나는 ‘낯설음’이라는 것을 관람객이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하고 감각으로 느끼는 이상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이상한 공간에 내가 지금 우뚝 서있다고 깨닫게 되는 그 순간에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무언가로부터 완벽히 벗어난 온전히 자유로운 상태가 될 것이며 바로 이 지점에서 정신의 치유를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