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련
1977 ~
Juryun, Roh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미술관, 대안공간 반디, 대안공간 비움, 킴스아트필드미술관, 아트플랫폼 지엘,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FANtasy come true (F1963 석천홀, 부산, 2022),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디오티미술관, 부산, 2022), 원더큐브 Wonder Cube (클레이아크미술관, 김해, 2022), 통영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통영, 2022), Oh! 감각의 나라 (고양어울림미술관, 고양, 2020), 진달래꽃 피고지고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2020), 날개를 활짝 펴고 (부산대
학교 아트센터, 부산, 2020), 상상공작소 2 우리집 이야기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08), 방방 숨은 그림 찾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8), 웰컴 에브리원 (포항시
립미술관, 포항, 2012), 부산비엔날레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2)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부산시민회관 주최 청년작가 최우수상, 부산대학교 우수학술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Open Gold Cube
Sheet on wood panel, 가변설치
2022
황금시대 책을 펼치다. 딱지는 세상을 비추어 나를 빚었고, 나는 세상을 비추어 딱지를 접었다. 세상이 변하면 딱지도 변하고, 딱지가 변하면 나도 변한다. 딱지는 나 자신이면서 너이고 우리이자 세상이다. 여기 황금의 책이 펼쳐져 있다. 그 책 속에 딱지가 있다. 그리고 내가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지나칠 때마다 겹쳐지고 겹쳐지는 나의 모습은 지나온 삶의 기억일 수도, 억겁의 윤회를 겪은 영혼들의 잔상일 수도, 평행우주의 또 다른 나일 수도 있다. 이 중첩된 나는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이다. 과거는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미래의 나는 오늘을 재단한다. 그리고 오늘의 나는 다시 어제의 나를 재정립한다. 내가 빚은 나를 드려다 본 나는 이제 다시 찬란한 나의 황금시대를 써 내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