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
1977 ~
Minyoung, Cha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및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상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카오 타이파 미술관, 상하이 도란 현대미술관, 베이징 표 갤러리, 갤러리 잔다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제철비경- 위대한 순간의 기록 (포스코미술관, 서울, 2018), 돌아다니는 시각 : 이동 새로운 시나리오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2014), ART OF ILLUSION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0), NANO in Young Artist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05), 서울 청년 미술제 포트폴리오 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RED ROSE &POSCO (포스코미술관, 서울, 2004), 걸리버 여행기 (성곡미술관, 서울, 2004)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Sovereign Asian Art Prize 최종 작가에 두 차례 선정되었다. 현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레이어드 홈 : 전망 좋은 방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치유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것들과 결부되어 있다. 나는 치유에 관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보다 인간이 반복된 일상 속에서 치유를 모색하는 과정을 공간을 통해 시각화하고자 한다.
‘레이어드 홈: 전망 좋은 방’은 우리가 체험하는 익숙한 장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이해에 관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 우리를 둘러싼 기존 공간들은 급격히 해체되고 재구성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공간 중 하나가 바로 집이다.
집의 의무는 코로나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의료, 자가격리 등 코로나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의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집의 과부하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용어가 ‘레이어드홈’(Layered Home)일 것이다. 인간의 삶은 장소에서 일어나고 삶은 곧 상처와 치유의 연속이다.
레이어드 홈은 개인의 공간을 관통하며 동시에 격리의 시대를 대변한다. 물리적으로 격리되고 고정된 집이라는 장소는 이제 상처와 치유, 고립과 해방, 정지와 유동적 흐름이라는 레이어들 사이를 유영하며 여정의 장소로 확장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