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1975 ~
Jimin, Kim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윔블던 컬리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종영미술관,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OCI미술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아트센터, 싱가폴 아트 시즌스 갤러리, 유아트스페이스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호흡하다 (토탈미술관, 서울, 2019), 업사이클링전 (현대예술관, 울산, 2015), Hello materials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4), Fashion into Art (플라토미술관, 서울, 2011), 환상동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신호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9)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중앙미술대전 특선, 가송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후쿠오카 아시안 아트뮤지엄 (후쿠오카, 일본, 2010), 뉴질랜드 크리이스트처치 아트센터 (크리이스트처치, 뉴질랜드, 2009), 국립 창동 창작스튜디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8~2009) 등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국제금융센터, 가송문화재단, 후쿠오카 아시안 아트뮤지엄, OCI미술관, 아제르바이젠 대통령궁, 현대자동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만족이
PLA 필라멘트, 스테인레스, 가변설치
2021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행위를 통해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다. 비록 값비싼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을 만족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즐거움이 된다. 소비라는 행위의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고 곧 허무함으로 찾아오지만, 다양한 브랜드
의 쇼핑백을 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부유하는 ‘만족이’는 관람객에게 다른 측면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의 쇼핑백을 들고 만족하는 모습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쇼핑을 하지 않고서도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One day sculpture project’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매일 하나씩 ‘만족이’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는 반복적인 행위를 해
왔다. 사람마다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내 경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나의 마음을 정
화시켜왔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이 프로젝트는 사실 나 자신의 치유와 정화를 위한 프로젝트일지도 모를 일이다.
